홍콩의 ESG 보고 현황: 준수 또는 설명 접근법

홍콩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투명성 증진을 주도하는 핵심 주체로 부상했다. 단일 ESG 법률은 존재하지 않으나, 특정 유형의 기업들이 ESG 관행에 대한 보고를 의무화하는 포괄적 체계를 시행 중이다. 본고는 홍콩의 현재 ESG 보고 접근법을 살펴보고, 해당 규정을 준수해야 하는 주체를 규명한다.

준수 또는 설명 모델

홍콩의 ESG 보고 체계는 주로 "준수 또는 설명" 방식을 따릅니다. 이는 기업이 규제 기관이 정한 의무적 공시 요건을 준수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명시적으로 의무화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기업이 자체 접근 방식을 설명할 수 있는 유연성도 부여합니다. 이는 투명성을 촉진하는 동시에 기업이 특정 상황에 맞게 공시 내용을 조정할 수 있도록 합니다.

누가 준수해야 하는가?

현행 규정은 주로 다음 세 가지 범주의 주체를 대상으로 합니다:

  • 상장 기업:홍콩 증권거래소(HKEX)에 상장된 기업들은 연간 ESG 보고서를 공개할 의무가 있습니다. 해당 보고서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관련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필수 공시 내용을 명시한 HKEX의 ESG 보고 가이드라인을 준수해야 합니다. 이러한 요건은 최근 2022년에 강화되었으며, 공시 내용을 기후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태스크포스(TCFD) 권고사항과 일치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 투자 펀드 운용사:홍콩의 투자 펀드 운용사는 증권선물위원회(SFC)가 발표한 ESG 보고 요건의 적용을 받습니다. 해당 규정은 ESG 요소가 투자 프로세스와 의사 결정 과정에 어떻게 통합되는지에 대한 공개를 의무화합니다.
  • ESG 펀드:ESG 상품으로 특별히 마케팅되는 펀드는 더 엄격한 규제를 받습니다. 이러한 펀드는 ESG 투자 전략과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야 합니다.

미래 지향적 공시 집중

홍콩의 ESG 보고 체계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미래 지향적 공시를 강조한다는 것이다. 기업들은 과거 성과에 대한 보고뿐만 아니라 지속가능성 관련 도전 과제를 예측하고 이를 선제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전략을 제시해야 한다. 이러한 미래 지향적 접근 방식은 투자자와 이해관계자들이 기업의 책임 있는 지속가능 경영 실천 의지를 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앞으로의 전망: 지속적인 개선

홍콩의 ESG 규제 환경은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홍콩거래소(HKEX)와 같은 규제 기관들은 ESG 공시의 포괄성과 일관성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국제 지속가능성 기준과의 조화를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홍콩은 ESG 투명성 증진을 주도하는 선도적 위치를 유지할 수 있는 유리한 입장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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